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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폐교된 섬지역 지역민 설명회 개최

기사입력 2022.03.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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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거문초등학교에 주민복지시설 조성

     

    거문도 지역민설명회 개최.jpg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은 지난 1월 도교육청이 주관한 ‘폐교를 지역민에게’ 시범운영 사업 대상지로 ‘구’거문초등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역사와 추억을 간직한 주민 복지 시설로 조성하여 개방하기 위해 마을주민 대표 및 거문초·중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세부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폐교를 지역민에게’ 시범운영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금까지 미활용되어 지역의 흉물로 남아 있던 폐교를 지자체 및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폐교를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해 개방하는 사업으로 종전의 매각 또는 대부 위주로 진행했던 폐교 정책에서 탈피하여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폐교 활용 모델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은 이번 주민 설명회에서 열악한 환경의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 상호간의 교류활동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건물 내부에 다목적회의실을 구축할 예정이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향후 지자체의 대응투자로 역사관, 실내·외 체육시설이 구축되어 이곳이 거문도 지역사회 삶의 중심 공간이자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거문리 이강배 이장은 어릴 적 뛰어놀고 추억 가득한 학교가 이설되어 마음이 아팠는데, 학교를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되돌려 주셔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해룡 교육장은 “앞으로 폐교는 ‘구’거문초등학교 뿐 아니라 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또 사회 발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꾸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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