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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4차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주제로 제3회 전남동부극동포럼 개최

기사입력 2022.04.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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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인 신성철 前카이스트 총장, 4차 산업혁명의 파고(波高)를 극복하기 위해 최고(Best), 최초(First), 유일(Only)의 가치를 지닌 글로벌 선도 기술개발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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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31일(목) 저녁7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신성철 前카이스트 총장을 강사로

    제3회 전남동부극동포럼이 개최됐다. 사진은 신성철 前카이스트 총장 (사진제공=전남동부극동방송)


    전남동부극동방송의 협력기관인 전남동부극동포럼(회장 정인현)은 지난 3월 31일(목) 저녁 7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신성철 前카이스트 총장을 강사로 제3회 포럼을 개최했다.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현황을 살피고 기술패권의 파고(波高) 극복을 위한 국가적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윤광영 전남동부극동방송 시청자위원장의 사회, 정인현 전남동부극동포럼 회장의 개회선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및 김회재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의 축사, 이희춘 포럼 부회장의 연사소개,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의 강연, 감사패 수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신성철 前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라고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이 말했는데, 그 실체는 기술패권이라며,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는 국가 및 기업, 조직은 쇠퇴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현재 겪고 있는 코로나 상황은 비대면사회와 비대면경제를 가속화하면서 디지털 초연결화를 급속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이 초융복화, 초지능화 등 4차 산업혁명의 특징들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 前 총장은 우리나라는 이 같은 전 세계적인 기술패권 쓰나미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 근거로 한국의 위기극복 DNA, ICT 및 인프라 최강국의 지위, 미래생산 경쟁력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신 前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전략으로서 글로벌선도연구개발, AI 인재 양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기술기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등을 주문했다. 특히, 신 前 총장은 글로벌선도연구개발을 강조하면서 Best(최고), First(최초), Only(유일)의 가치가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도전적인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 뿐 아니라 제도적 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前 총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진영과 노사, 젠더 세대, 빈부 갈등 등 양극화현상을 심하게 겪고 있다며 이는 20대 대선의 표심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산업화시대 한국 사회를 이끌었던 헝그리 정신을 대체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필요하다면서 배려와 신뢰의 선진화정신을 제시했다. 신 前 총장은 선진화정신은 곧 희생과 믿음의 기독교 정신이라며, 선진화정신의 구현을 위해 교회와 성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제3회 전남동부극동포럼이 열린 예울마루 소극장에는 김회재(국회의원 여수을), 문금주 행정부지사(전라남도 도청), 송재선 목사(전남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영재 목사(순천기독교연합회장), 강옥길 목사(여수시교회연합회 회장) 등 전남동부 지역 정‧교계 지도급 인사와 기독실업인, 극동방송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미래의 산업적 혁신이 가져 올 다층적 변화에 귀를 기울이며, 분야별 대응방안을 고민했다.

     

    2003년 출범한 극동포럼은 지금까지 50여 회 이상 진행되어 왔으며, 시대의 주요 명제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조망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나라와 지역, 그리고 교계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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