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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겨우내 야생동물 서식환경 보호를 위해 집중활동

기사입력 2022.04.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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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합동으로 작년 11월 부터 3월까지 집중 단속활동 실시

    -야생멧돼지 불법도축적발, 올무, 덫 등 불법포획도구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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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작년 11월 1일부터 3월까지 겨우내 야생동물 서식환경 보호와 야생동물질병(ASF,AI등)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집중단속은 해남, 강진 등 대규모 철새 도래지역과 관내 국립공원 (지리산, 무등산) 경계 밀렵우심지역,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 구례 수달서식지 등 법정보호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며, 야생동물 불법포획, 불법엽구 설치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 및 올무, 덫 등을 수거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였다. 


    집중단속 기간 중 야생멧돼지를 포획 후 불법도축한 현장(전남 영암)을 적발하여 고발하였으며, 올무, 덫, 통발, 뱀그물 등 100여점이 넘는 불법포획 도구를 수거하였다. 


    최근 5년 동안 수거된 불법 밀렵도구는 ‘21년 68점, ’20년 89점, ‘19년 256점, ’18년 132점, ‘17년 152점 등 지속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야생멧돼지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질병을 전파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도축하여 먹거나 거래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한다.

       

    또한, 구례 섬진강 수달서식지 보호지역에서 불법 어망을 수거하고 우리나라 1호 도심 속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황룡강 장록습지에서 민·관합동으로 불법포획도구(올무,덫), 생활쓰레기등 보호지역 내 야생동물 서식지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실시 하였다.


    생활쓰레기 5,850L(약 2,700kg) 와 야생동물 불법 포획을 위해 설치된 올무, 덫 등 14점을 수거하였으며, 

    올무를 설치하는 밀렵행위, 생활쓰레기 투기 등 카메라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정 조치하고, 매달 정기적으로 습지보호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야생동물이 희생되는 것을 막고, 전국적으로 창궐할 수 있는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질병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제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밀렵행위나 불법엽구 발견 시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또는 영산강유역환경청(☎062-410-5221~9), 관할지자체 및 경찰서 등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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