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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 이어 전남 두 번째 4인경선체제, 과반미만 득표시 결선투표
권시장 “경선방식에 아쉬움이 있지만 공관위 결정 존중한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로 활동중인 권오봉 여수시장이 4월19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으로부터 후보적합도 적격판정에 이은 경선후보 확정으로 4인 경선에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주말 여론조사에 이어 18일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의 마라톤 회의 결과 5명을 탈락시키고 4명(강화수, 권오봉, 전창곤, 정기명)의 후보를 경선후보로 확정했다. 4인 경선은 전남에서 장흥에 이어 두 번째이며 득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할 경우 2인 후보로 압축해 결선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당초 예상했던 2인 내지 3인 경선이 아닌 4인 경선에 결선투표까지 가는 방식으로 정해지자 일부 선거캠프에서는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대시민 입장문을 통해 “경선방식의 아쉬움이 남지만 공관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4년전 위대한 집단지성으로 여수시민의 승리를 이끈 여수의 힘을 다시 보여줄 때다. 결선까지 압도적인 지지로 권오봉을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히며 4인경선과 결선투표까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현재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타후보를 앞서고 있다. 행정경험을 살린 체계적이고 세밀한 공약부터 권역별, 계층별로 차별화를 둔 맞춤공약까지 발표하며 여론몰이와 세불리기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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