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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일보 등 메이저 언론사 조사서 33.4%로 동률
- 초박빙 승부 속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제보 봇물
6·1지방선거를 6일 앞두고 발표된 전남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대중 후보와 장석웅 후보가 33.4%의 동률 지지율을 기록하며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김대중 후보의 지지도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당락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도일보·광주매일·전남매일·광주드림·광주불교방송 등 5개 메이저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남도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서 김대중 후보와 장석웅 후보가 33.4%로 소수점 첫번째 자리까지 똑같았다. 이어 김동환 후보가 8.2%였다. 이밖에 ‘지지 후보 없음’ 17.9%, ‘잘모름’ 7.2%다. 김대중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30% 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남성들로부터는 김대중 후보가 34.7%, 장석웅 후보가 35.6%, 김동환 후보가 6.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로부터는 김대중 후보가 32.1%, 장석웅 후보가 31.1%, 김동환 후보가 10.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 교육감 결정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을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43.2%가 정책과 비전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인물 될됨이' 22.5%, '교육 경력' 16.5%, '당선 가능성' 5.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드림과 남도일보·광주매일신문·전남매일·광주불교방송 등 5개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일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가중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1.6%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5%p다. 표본은 무선 3사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로,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 응답 조사로 이뤄졌다.
한편, 오늘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의 보도된 내용에 의하면 지난 4월 초, 도교육청 직원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 도교육감 후보의 치적을 홍보하다가, 선관위로부터 재제를 받은 바 있으며, N, Y1, H1, S, K, J, Y2, H2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교육과장, 그리고 행정지원과장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
특히, 이 제보자는 D간부가 E학교 교장에게 전화를 걸어 "모 교육감 후보를 도와달라"는 통화녹음까지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선거가 막판으로 갈수록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의혹이 봇물처럼 제보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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