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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수료식...청소년 주체 여수 홍보 정책안 등 4개 안건 가결
지난 13일 출범한 제3기 여수시 청소년의회가 지역과 청소년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에 따르면 29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기 여수시 청소년의회 제2차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본회의는 청소년의원들이 의정활동 기간 직접 발의한 안건을 처리하는 자리로 6개 안건 중 4건이 가결됐다.
가결된 안건은 △청소년 주체 여수 홍보 ‘여수알고, 여행가GO’ 정책안 △여수시 문화사업 개편 정책안 △여수시 고교진학 전 멘토-멘티 프로그램 운영 정책안 △여수시 장애인 콜택시 확대 정책안이다.
여수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시행 정책안과 여수시 흡연 예절 정책안은 토론 끝에 부결됐다.
안건처리에 앞서 청소년의원들의 3분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주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여수시, 무단횡단의 위험성, 청소년의회 참여 소감 및 학교 폭력 관련이었다.
시의회는 이날 가결된 안건 등을 시정부에 통보해 시정반영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본회의 폐회 후에는 과정을 수료한 청소년의원 20명에 대한 수료식이 이어졌다.
활동기간 중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를 이끈 김태석 의장(충무고2), 김승찬 부의장(여수북초6), 박혜정 청소년통합위원장(종고초6), 최재효 교육문화권익위원장(율촌중3)은 표창장을 받았다.
수료식에 참석한 문정주 여수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청소년의회를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해본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창곤 의장은 “여러분이 3기 청소년의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면서 계속 만남을 이어 가길 바란다”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면 청소년의원 중에서 큰 인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세상을 밝게 비추는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10월 중 제4기 청소년의회 출범을 계획 중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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