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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걷는길, 오늘이 가장 멋진 날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힘든 일상을 보낸 재가장애인들은 6월9일(목) ‘가고싶은 섬 가우도’로 3년여만에 즐겁고 행복한 소풍을 다녀왔다
가우도 둘레길을 따라 해안가로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함께 걷다보니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과 시원하게 철썩이는 파도소리에 가슴이 탁트였다.
중증휠체어 이용장애인 이00님은 자유시간에 “자연이 주는 천연비타민 햇살을 가득느낄수 있었고, 푸르른 숲과 탁트인 바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었던 함께 걷는 바닷길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가장애인중에서도 장애의 정도가 심하여 외부활동과 환경적 제약이 많아 나들이 경험이 없는 최중증 장애인(4명)이 우선 참여 하도록 하였다
강춘안 관장(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날 소풍에 동행하여 휠체어를 직접 밀고 가우도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하반기에 있을 소풍에도 더 세심하게 준비해 재가장애인들의 편안한 나들이를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만 지내던 재가장애인들의 즐거웠던 소풍! 웃음소리와 함께 오랫만에 야외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맑은 에너지를 충전한 강진여행이
'가장 멋진날'로 기억된 행복한 소풍날이 되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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