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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 ‘새벽일기’ 展을 열다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오는 7월9일부터 7월23일까지 미래의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주 특별한 전시, 청소년들의 화가 데뷔전 ‘새벽일기’을 개최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여수의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생동감 넘치는 여수선어시장 사람들, 새벽부터 출근하는 여수 산단 근로자들, 그리고 미래를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도서관을 향하는 학생들,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 이처럼 그들은 우리 주변 가까이 있는 아주 평범하고 선한 이웃의 얼굴들이다.
인물화는 한 화가의 개성과 표현방식의 걸출함 외에 역사적 기록물로서도 무척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인간의 내면을 직시하고 내 안의 편견을 버리며 상대방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 ‘새벽일기’는 미래의 작가 청소년 7명(김예솔, 남시연, 이지은, 이지혜, 이채린, 최윤지, 한예서)의 참여로 차가운 새벽 공기를 맞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인물들을 찾아 담아낸 수채화 작품 24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MOU 협력단체인 홍익미술입시학원과는 오랫동안 문화·예술 활동 및 봉사활동을 같이 해온 돈독한 관계이다. 홍익미술입시학원생 7명과 함께 하는 이번 전시는 확장된 문화·예술활동으로 미술관 문턱을 한 단계 더 낮춰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미술관이 관객과 향유하고 소통하는 문화적 공간임을 알리는 전시이다.”고 전했다.
한편, <2022 지역문화예술육성 시각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새벽일기’展은 전라남도,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전시로 청소년 대상, 미래의 작가 발굴과 육성을 취지로 여수미술관에서 기획된 전시이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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