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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은 치열하되, 결과는 하나 되는 의회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의회 원내대표에 3선 의원인 백인숙의원(여서·문수·광림)이 선출됐다. 백 원내대표는 12일 오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의회 의원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원내대표에 선임됐다.
백 원내대표는 3선 의원으로 제7대 여수시의회 전반기 환경복지위원장, COP28유치지원특별위원장을 지냈고 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민주당 여성지방의원협의회 총회에서 기초의원 전국 상임대표를 맡았다.
백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가장 먼저 “과정은 치열하되 결과는 하나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한 사랑이 차갑게 바뀐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크게 3가지의 실천목표도 제시했다. 먼저 “당헌과 당규에 입각한 여수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전남도당과 협의와 소통을, 더 나아가 중앙당과의 정책관련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후배를 연결·소통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40년이 넘은 의회 역사 속에 세대 간 격차를 좁혀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 선당후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원내에서는 치열한 정책으로 몸살을 앓더라도 의회에서는 늘 하나가 되겠다. 과정은 치열하되 결과는 하나가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최근 경제상황와 관련해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 등 서민들의 어려움에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노력하는 민주당이 되는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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