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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 개도의 비경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 여행 그리고 순회전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8월2일부터 8월23일까지 여수미술관 전시실에서 ‘2022 섬 그리고 섬’이라는 제목으로 여수섬 개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이 담긴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으로 여수섬 개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여행과 작품순회전이다.
개도는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 주위의 작은 섬들을 거느린다는 뜻으로 덮을 '개(蓋)'자를 써서 개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봉화산과 천제봉이 개의 두 귀처럼 보여 개섬이라 전해지는 여수의 네 번째로 큰 섬이다. 기온이 온화하며, 동백나무가 무성하여 남국적인 풍경을 이루는 개도는 ‘개도 사람길’과 여석의 벅수, 모전의 자갈밭과 450년 넘은 느티나무 ‘마녀목’ 전설이 있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섬이다. 또한 개도의 계단식 바위 청석포는 각광받고 있는 백패킹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지난 5월말, 여수미술관은 11명의 전국 회화 작가들과 함께 여수섬 개도를 탐방하는 스케치 여행을 떠났다. 그 후, 섬을 주제로 작품들을 제작하고 완성하여 8월 여수미술관을 비롯해 창원, 서울 등 10월까지 순회전을 개최 할 예정이다.
‘2022 섬 그리고 섬’展은 우리지역 여수 작가 김연엽, 김향숙, 박금만 외 경주, 부산, 대전, 전주 작가 김미지, 이경희, 여근섭, 조인호, 김란, 오경아, 최송산 등 총11명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개도를 스케치 답사한 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여수 섬의 아름다운 비경과 섬 이야기들을 각각의 개성에 맞게 각자의 기법으로 총 22여점의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섬 그리고 섬展은 2020년부터 시작, 2021년도 금오도 안도에 이어 3번째로 행하고 있는 여수미술관 기획전시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씩 수려한 한려수도 위에 저마다의 옛이야기를 간직한 채 떠 있는 365개의 아름다운 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번전시를 통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 같은 시원한 바다와 친환경 명품섬 ‘개도’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 ‘2022 섬그리고 섬’ 展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에서 주최하는 전시사업이다.
완성 작품들을 바탕으로 여수를 기점으로 여수미술관(8.2-8.23), 창원 대산미술관(9.7-9.29), 서울 금보성아트센터(10.13-10.23)에서 순회전을 개최, 자연스럽게 작가 및 지역민들과의 교류장을 마련하고 여수 섬의 아름다운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섬관광 홍보효과도 기대해 본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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