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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 간담회…“기후변화·타 지자체 사례·섬박람회 고려해 추진”
최근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시민 휴식처로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여수시의원들이 ‘여수형’ 정원문화를 만들기 위한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지난 19일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 1차 간담회가 시의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연구회는 이석주 의원이 대표를 맡아 이선효·김종길·정현주·최정필 총 5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단체 활동방향 및 세부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참여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현주 의원은 “마을단위 골목길 정원 조성과 관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정원 가꾸기 사업 홍보에 힘써야 한다”며 “기후변화 등 여수시 맞춤형 가로화단 식재 식물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석주 의원은 “민간정원 지정조건을 충족하는 여수형 정원 조성활동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
최정필 의원은 “서울의 청계천, 순천의 동천과 같은 하천을 활용한 도시정원을 벤치마킹하고 우리 시 연등천, 고음천 등에 적용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며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선효 의원 역시 “벤치마킹을 통한 아이디어 연구를 통해 내실 있는 자투리땅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시민생활 속 정원문화 향유도를 높여야 한다”고 벤치마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길 의원은 “화정면 개도에 여수시 정원문화를 대표하는 높은 수준의 바다정원을 조성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려야 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시책과의 연계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는 정원문화와 관련된 우리 시 여건 분석, 벤치마킹 등의 연구를 통해 내년 6월까지 활동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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