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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회 의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

기사입력 2022.08.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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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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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는 전남 전체 섬(2165개) 중 10%가 넘는 365개 섬을 보유하고 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지역답게 365개의 섬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고 있는 곳으로, 그야말로 ‘섬섬여수’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여수 신항 일대에서는 세계박람회가 개최됐다. 104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해양과 연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며 가장 작은 도시에서 개최한 가장 성공적인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여수시의 사회간접자본(SOC)과 기반시설이 크게 늘며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로 발돋움했다. 여수시는 나아가 풍부한 섬 자원 활용 방안을 계속 고민해 오던 중 지난 2018년부터 섬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게 됐다.


    정부도 여수시의 노력과 준비 상황, 개최 취지를 감안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국제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최종 승인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정부 인증 국제 규모 박람회로 치러지게 된 것이다. 전남도는 물론 여수시는 섬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명실공히 대한민국 섬 발전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됐다고 할 수 있다.


    섬은 전통문화와 생태자원의 보고이며 해양관광의 거점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그로 인한 섬 소멸 위기, 섬 주민 고령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섬 박람회는 전 세계 섬을 가진 나라들이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미래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간 돌산 진모지구와 금오도 등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세계 30여 개국의 외국인 6만 명과 내국인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경제적 효과도 커 6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여수시는 박람회 세부 계획 수립 및 준비 단계부터 시민이 중심이 된 범시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붐 조성을 위한 사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참여 가능 국가를 매년 순차적으로 초청해 체험 행사와 연차별 주제로 국제 포럼을 열어 의제를 박람회 프로그램과 연계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대한민국 섬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섬이 대한민국과 전남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달라진 여수시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도의회 차원의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약속한다. 특히 조직위원회 설립 계획 및 재단법인 출연 타당성 검토와 함께 섬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할 조례 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저력의 여수시가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등 풍부한 섬·해양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모든 의지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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