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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갑작스런 경련으로 인해 기도가 폐쇄되어 의식 잃어가...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지난 26일 한 식당에서 식사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때마침 식당에 있던 소방관이 신속한 처치로 살렸다고 밝혔다.
▲박후종 소방경
당시 여수시 학동 소재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여수소방서 소속 박후종 소방경은 옆자리에서 식사 중 갑작스런 경련으로 인해 기도가 폐쇄되어 의식을 잃어가고 있던 김모씨를 발견하고, 즉시 기도를 확보하여 심정지 상황을 예방하였다.
기도 확보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김모씨의 의식이 회복되었으며 박소방관은 김모씨의 상태를 계속 살피며 곁을 지켰다. 이후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김모씨의 의식이 회복되었으며,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박 소방관은 구조대원 27년의 베테랑 소방관으로써 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고현장에서 수차례 인명을 구조하였다.
박 소방관은“위급한 상황에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모든 시민이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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