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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년째 이어져, 효사랑 부모님 세족식과 편지낭독도 함께 진행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봉사단장 주재구), 한영대 화공산업공학과(학과장 강화영)는 지난 19일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 유적지에서 가을꽃 3,000여 본을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80여명의 참석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메리골드 등 형형색색 아름다운 가을꽃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충무공의 효심을 본받아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학생 10여명이 부모님을 모시고 세족식과 효사랑 편지를 낭독하는 순서도 함께 진행됐다.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장은 “충효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산단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LG화학 화성품공장 봉사단의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효사랑을 위한 뜻깊은 행사 진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시에서도 문화재를 잘 보존해 지역의 역사를 드높이고 후손들을 위한 교육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 곳’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및 여수시 지정 문화유산으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모친인 초계변씨(草溪卞氏), 부인 상주방씨(尙州方氏)와 가솔들이 기거하며 피란생활을 했던 곳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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