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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심포마을, ‘희망풍차&가족+ 보금자리’ 1호점 준공식 개최

기사입력 2022.09.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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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가족플러스센터, 마을주민 등 7,5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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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남면(면장 장진만)은 지난 26일 심포마을에서 ‘희망풍차&가족+ 보금자리’ 1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후원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및 떡케익 커팅, 실내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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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일 전남도의원, 박성미, 김철민 여수시의원, 서정신 여수시환경복지국장도 함께 참석해 응원을 이어갔다.


    ‘희망풍차&가족+ 보금자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가족플러스센터, 지역 주민과 단체의 도움으로 취약계층에 새로운 생활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1호점 보금자리 사업은 심포마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4인 가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가구는 지반이 낮아 비가 오면 집안으로 물이 유입돼 일상생활이 어려웠고, 화장실과 부엌 등 전반적인 위생환경도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했다.


    특히 집안에 활동공간이 협소에 어린 자녀를 비롯한 네 식구가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웃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있던 마을주민이 먼저 모금을 시작했고, 방송을 통해 소식을 접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와 가족플러스센터 등 여러 지역 단체가 십시일반 힘을 보태게 됐다.


    이렇게 마련한 후원금 7,500만원으로 주택 철거와 복토 작업 등 전면적인 개축을 통해 이날 드디어 새로운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후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최상철 광주전남협의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기적처럼 새로운 보금자리가 탄생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 많은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리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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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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