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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대장단 삼산면 안전을 책임져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28일 거문도 삼산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삼산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여수소방서장 이달승, 도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 이오남, 여수시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 서영옥, 도의원 이광일, 삼산면장 손용봉, 삼산면 유관기관장, 소방공무원과 삼산면 의용소방대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축사 및 격려사 ▲기념영상 및 사진촬영 순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최형란씨가 삼산여대 초대대장으로 취임하면서 삼산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 남편 김종복씨와 함께 부부 의용소방대 대장 부대장이 됐다.
최형란 초대 신임대장 등 25명의 대원들로 구성된 삼산여성의용소방대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화재 등 재난사고 시 119소방대원과 협력해 구조 및 구호활동에 앞장서는 봉사단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던 삼산면 남성의용소방대장 취임식도 병행해서 실시하였다.
남편 김종복씨는 “앞으로 아내와 함께 활동한다고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난다”며 “서로 의지하며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형란씨도 “남편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대장의 꿈을 키워왔는데 현실로 실현되니 기쁘다”며 “남편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달승 서장은 “안전을 위해 365일 늘 국민 곁에 있는 소방공무원과 같이 호흡하며 활동해나가야 할 소방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다양한 재난대응 지원활동을 펼쳐 119 브랜드의 가치를 더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산여성의용소방대 발족으로 여수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총 24개대, 현재 468명으로 운영된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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