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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수출계약을 보장하려면 합의각서(MOA)를 체결했어야 했다"
최병용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이 7일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장조사 등 수출 관련 데이터 축적과 사후관리로 수출 및 판로 지원사업을 내실화할 것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자금, 수출 및 판로 확보, 마케팅, 일자리창출 등의 사업을 하는 출연기관이다.
올해 수출 및 판로 지원 사업비는 약 26억8천만 원으로 이 중에서 베트남․중화권 등 해외시장개척은 약 4억 원,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입점 지원 등 판로 및 시장 확대 지원은 약 13억 원이다.
최 의원은 “진흥원에서는 사후관리를 위해 해외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하나 실질적인 수출계약을 보장하려면 합의각서(MOA)를 체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농수산식품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등 시장개척 및 판로 확대 지원사업은 결국 국제협력관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진흥원에서는 본청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시장개척에 필요한 데이터 축적과 적극적인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실질적인 수출 증가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전남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지원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으로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의원님 지적처럼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여 수출 및 판로개척 사업을 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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