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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특위 결산심사 이어 예산안심사에서 여수 고속도로 필요성 재차 ‘강조’
-2023 예산안에 “여수 고속도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10억 원” 반영 ‘요청’
-원희룡 장관 “용역 추진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 취하겠다” 긍정 ‘화답’
국토부가 지난 국회 예결특위 결산심사에서 ‘여수 고속도로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예산 심사에서 사전타당성 용역 추진 요청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 의사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10일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여수 고속도로 필요성에 대하여 재차 설명하며 고속도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1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논의해 주시면 국토교통부는 용역 추진에 대해서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겠다”고 화답했다.
주철현 의원은 앞선 지난 9월 5일 국회 예결특위 결산심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여수에 고속도로가 없어서 국가산단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과 외지에서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심각한 교통 체증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상태라고 설명하며 고속도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여수시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고 답변했었다.
이번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 주철현 의원은 “정부가 여수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10억원을 반영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했고, 원희룡 장관이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겠다고”고 답하면서 내년 용역 착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게 됐다.
특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관련 답변 중 “주민들의 의견이 어떨지 깊이 들여다볼 부분들이 있다”고 강조한 만큼, 향후 여수 고속도로 건설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국토교통부가 지역사회의 뜻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 고속도로는 지역경제, 주민안전성 및 자부심과 직결된 지역사회의 숙원인 만큼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신설이든 기존 전용도로 승격이든 여러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되어 시민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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