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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여수 알리고 관광산업 다시 부흥하는 계기될 것”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시상식인 ‘제1회 아시아 드라마 어워즈’를 여수에 유치해 도시 이미지를 드높이고 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진명숙 의원은 15일 제225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이 제안했다.
진 의원은 먼저 “드라마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시상식이다”라는 전제를 제시하고, 2023년 개최될 예정인 제1회 아시아 드라마 어워즈를 여수에 유치해야 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 번째는 여수시가 웹 드라마 제작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진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7편의 웹 드라마를 통해 국내외에서 개최된 여러 시상식에서 13차례 수상했다.
진 의원은 “해당 시상식을 유치한다면 드라마 촬영지 및 제작 도시로서의 대내외적 위상이 크게 올라감과 동시에 홍보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두 번째로 여수의 문화가 드라마라는 매개체와 융합함으로써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관광산업에 부흥의 단초를 불어 넣어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시상식에 참가하는 많은 스타 배우 등 참가자는 또 하나의 볼거리와 추억을 제공해 국제도시로서의 여수의 이미지를 크게 향상 시켜줄 것”이며 “전 세계인에게 여수를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세 번째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여수가 추진하는 각종 시책들의 홍보 창구로서 시상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올해 10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아시아모델페스티벌’에 참가한 50여 명의 모델들이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석하며 SNS에 의정부시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수시로 게시했다는 점을 예시로 들었다.
진 의원은 “K-드라마의 열풍 속에서 제1회 아시아 드라마 어워즈 여수 유치는 여수가 아시아 글로벌 미항 문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상 회복을 넘어 축제의 장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체험의 장이 되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여수를 방문하는 멋진 이유가 될 아시아 드라마 어워즈 유치를 제언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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