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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투자 또는 사업 진행 중인 12개사와 파트너십 구축 나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외국인투자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병완 기획경제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시 관내에 투자 또는 사업을 진행 중인 외국인투자기업 12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외투기업의 투자정보 공유, 여수시 투자 인센티브 지원제도 안내,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외투기업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재투자를 이끌어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투자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2021년에 외투기업으로부터 3건 2,976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30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도 12월에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예정돼 있어 외국인투자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 여수시 관내 외국인투자기업은 13개국 45개사(일본18, 미국6, 중국6, 싱가폴3, 독일2, 홍콩2, 이탈리아2, 영국1, 프랑스1, 말레이시아1, 칠레1, 인도네시아1, 버진아일랜드1)로 5천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여수국가산단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투자환경으로 외국계 기업의 자본을 결합한 외투기업의 유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태완 여수시 투자박람회과장은 “지역경제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외투기업의 재투자를 유도해 전 세계적인 위기를 지역경제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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