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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제작한 스카프, 안마봉 등 재능나눔 물품 84점 소라면에 전달
여수시 소라면 죽림초등학교(교장 이철영) 공예반이 지난 25일 손수 만든 스카프, 안마봉 등 재능나눔 물품 84점을 소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학생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물품은 치매어르신 주야간 보호시설인 지혜마루와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공동체 참여 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죽림초등학교에서는 2020년부터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토탈 공예 동아리반’을 운영해 학생들의 직접 만든 공예품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죽림초등학교 6학년 한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성껏 만든 작품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작품을 받은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뿌듯해했다.
작품을 전달받은 지혜마루 신미경 시설장은 “아이들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물품을 받아 정말 감동스럽다.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황순석 소라면장은 “죽림초등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 없는 살기 좋은 소라면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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