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12월 1일 이틀간 진행…취약계층 120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눠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통장단 등 자생단체 참여

-신기건업 150만원 상당 김치통, 하모니플라워&카페 50만원 상당 과일 후원

여수시 시전동(동장 차주민)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재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회장 정광조, 박옥자), 통장단, 도‧시의원, 주민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김장나눔 행사는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운영비로 500만원, 신기건업(대표 김창회)에서 150만원 상당의 김치통, 하모니플라워&카페(대표 양희정)에서 과일 10상자를 후원하며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자생단체 회원 등 참여자들은 이틀 동안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박스에 담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들이 취약계층 120세대를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겨울철 안부도 알뜰히 살폈다.

송재열 협의체 위원장과 박옥자 부녀회장은 “추운 겨울 김장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주민 동장은 “김장나눔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들을 모아 다 함께 행복한 살기 좋은 시전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사랑의 ‘온기 나눔’ 후원 모금으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긴급구호비와 겨울이불 지원, 김장 나눔행사, 지역아동센터 요리체험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