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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민주당 인권위원장, 윤석열 정권의 인권 침해 작심 비판

기사입력 2022.12.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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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인권의 날’ 기념식 축사 통해 윤 정권의 표적·보복수사 향해 성토

    -평등 및 차별금지법 제정 위한 공감대 형성, 당 차원 최선의 노력 약속

    -주철현 의원, “어떤 정권·시대에서도 인류의 보편적인 존엄 가치 지켜내야”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이 윤석열 정권의 표적·보복수사에 따른 인권 침해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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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철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계 인권 선언 74주년, 모두를 위한 존엄, 자유 그리고 정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윤 정권이 전임 정권과 야당에 대해 벌이고 있는 전방위적 탄압에 대해 작심하고 성토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현재 윤석열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전 정권 인사, 야당에 대한 전방위적 기획수사는, 전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를 겨냥하는 표적수사이며, 정치탄압에 다름아니다” 말하면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조직적·악의적 수사가 무리하게 진행되며 피의사실공표와 명예훼손 등 국가기관에 의한 심각한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정권, 어떤 시대에서도 세계인권선언에 담긴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지켜지고, 인권 상황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싸워 나아갈 것이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산하 상설위원회이자 당 집행기구인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더 이상 국가에 의해 국민이 희생되는 국가폭력범죄와 국가 권력에 의한 인권침해가 발붙일 수 없도록 온 힘을 기울리는 한편, 평등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인권의 날 기념식은 ‘세계인권선언 74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우리 사회의 인간 존엄성과 인권문화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지정한 매년 12월 10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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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는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사회를 시작으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과 한국 종교인 소속 주요 종교 대표 등을 비롯한 인권 관련 단체, 시민단체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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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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