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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지역의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준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사장 이영일)가 주관하며,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이 후원하는 「여순사건 바로알기」프로그램이 지난 10월부터 12월 14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여순사건 바로알기」프로그램은 작년 7월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이후 여순사건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지역의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시민과 다크투어리즘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11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진성여고, 여천고, 화양고, 여수여고, 충무고, 한영고, 중앙여고 등 관내 7개 학교, 52개 학급,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 시간의 강의와 두 시간의 여순사건 유적지 답사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직접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여순사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여수시와 여수교육지원청, 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에게 여순사건에 대해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소 이영일 이사장은 “많은 고3수험생이 진학과 취업 등으로 여수를 떠나겠지만, 그전에 여수의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에 대해 알게 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부터 11월 진행된 「여순사건 전문가 양성과정」에서 ‘여순사건 해설가증’을 수여받은 강사 15명이 직접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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