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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부터 주말까지 풍랑특보 발효 예정.. 강한 바람 및 높은 파고 유의 당부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21일 밤부터 다가오는 주말까지 남해안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상됨에 따라 수난구호 위험 예보 ‘예방’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1일 밤부터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이고, 파고는 최대 4m, 바람은 10~16m/s의 강풍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해경은 위험예보를 발령함에 따라 각 부서 해양사고 예방 및 즉각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관계기관 및 협회 등에 기상 정보와 함께 사고 위험성을 알려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에 의한 여수·광양항 내 정박지 선박 주묘 등 대형 해양사고 발생 대비 해양수산청,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여수해경은 기상악화 등의 사유로 사고 개연성이 높아지는 특정 징후 발생 시 위험성을 2단계인 ‘예방’과 ‘예방강화’로 구분하여 국민에게 알려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수난구호 위험 예보제’를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기상 악화 시에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구조의 어려움이 있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며 “풍랑특보가 해제되더라도 너울성 파도, 강한 바람 등 해상기상은 나쁠 수 있으니, 해양종사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최대 유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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