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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참여한 나눔장터 수익금 60만 원, 3일 시전동주민센터에 전달
여수 시전초등학교(교장 나제곤) 학생회가 새해를 맞은 지난 3일 시전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6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13일 학생들이 직접 나눔장터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시전초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경제 관념을 익히고 자원을 다시 판매함으로써 재활용 생활화를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나눔장터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시전초 전교학생자치회의(함께하는 행복위원회 부서) 학급 대표들의 결정에 따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6학년 하효주 학생회장과 장미노 부회장은 “친구들과 함께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며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모두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제곤 교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주위를 도울 줄 알고 함께 나눌 줄 아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주민 시전동장은 “따뜻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귀하다”며 “연말 나눔장터를 진행하느라 고생한 학생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기탁하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전초 학생들의 이웃돕기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금으로 지정 기탁돼 아동과 청소년, 홀로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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