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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포인트 지급대상 확대 및 절차 간소화 등 논의
-민덕희 위원장 “사회복지사 사기진작 및 서비스 질 향상 위해 처우개선 노력하겠다”
여수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처우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간담회가 여수시의회에서 열렸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6일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 주최로 ‘여수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여수시 사회복지사협회 김대환 협회장 등 사회복지사협회 임원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및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사회복지사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대상을 확대하고 지급방법을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김대환 협회장에 따르면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국한돼 있다. 또한 과도한 지급 증빙서류 준비 등으로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
이에 장기요양사업 등 연관사업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에게도 복지포인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고, 복지포인트 지급을 수당 지급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지급 절차를 간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1급 사회복지사 수당 신설, 시 정부의 교육프로그램 주최‧주관 등도 건의됐다.
민덕희 위원장은 관련 조례에 따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 설치해 사회복지사들의 의견을 시책에 반영하고, 포인트 지급대상 확대 및 절차 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정부에 적극행정을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민 위원장은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과 이용자들의 질적 서비스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은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며 “지난 10월 조례 일부개정으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를 두게 한 것처럼 의회 차원에서도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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