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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수익금, 저금통 1백여만 원 시전동주민센터 기탁
여수시 시전동(동장 차주민)은 웅천동 소재 꿈에그린1단지어린이집(원장 이현미) 아이들 29명이 선생님과 함께 시전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성금 1백9만690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성금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프리마켓 수익금과 저금통에 착한 일을 하고 받은 용돈과 군것질을 하지 않고 모은 동전으로 마련된 것이다.
기탁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처리 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현미 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마련한 성금이 뜻깊게 쓰이길 원했다”라며 “특히 관내 혼자 생활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뜻으로 시전동주민센터에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차주민 시전동장은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소중한 성금은 무엇보다도 더 값진 의미가 있다”며 “성금 마련에 함께 참여한 아이들과 나눔실천에 앞장서 주신 원장님과 선생님,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답했다.
한편 꿈에그린1단지어린이집은 작년에도 프리마켓 행사 수익금을 굿네이버스에 기탁하는 등 이웃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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