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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며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2) 발생한 여수지역 산불·들불 피해는 총 63건으로, 대부분 1~3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으며 부주의(60건, 98%)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8일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에서 갈대 등을 태우던 중 바람에 불씨가 날려 임야 약 400평, 묘지 7기, 묘목 등이 소실되었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가 없이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불을 이용하는 활동 시 반드시 소화기 등 불을 끌 수 있는 장비를 주변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여수소방서는 임야화재 발생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고, 시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화재 예방 캠페인 및 무단 소각행위에 대해 순찰 및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수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는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며 “빈틈없는 대비·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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