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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있는 출장 결과 보고 위해 3개 상임위원장이 PT 발표 맡아
-김영규 의장 “시 정부에 실현가능한 정책 제안으로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힘 보탤 것”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지난해 12월 3개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한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공유하고 국외 우수사례를 시책으로 제안하기 위해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결과보고회는 14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 7명, 3개 상임위원장, 의회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결과보고는 각 상임위원장이 직접 발표를 맡았으며 정현주 기획행정위원장,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 박영평 해양도시건설위원장 순서로 보고를 진행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2월 8박10일의 일정으로 유럽 문화‧관광 자원 활용실태 파악을 위해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를 방문하고 박물관 및 미술관 건립 위주로 제안사항을 발표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여수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지역 브랜드를 형성하는 문화 기반시설로서 △공공성 및 공동체성 △소장품과 공간의 차별성 및 장소성 △관람객과의 상호 작용 등을 고려해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물관‧미술관 정책 수립‧추진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환경복지위원회는 5박6일 일정으로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전략 연구를 위해 베트남 전기버스회사 및 폐기물 처리업체, 친환경 자재 활용 건축현장을 방문하고 우수사례를 연구했다.
이에 △탄소 중립사회 전환을 위한 전기 버스 도입 및 전기 오토바이 활성화 지원 △폐기물 에너지화를 위한 친환경 자원회수용 소각로 설치 등을 제안했다. △다문화정책 강화를 위한 한-베가족 교류와 △여순사건 기념홍보관 신설 △여자만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원 또한 언급했다.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6박7일 일정으로 해양관광자원 선진사례 연구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여수에 도입할 수 있는 시설 및 정책 사례 등을 수집했다.
이에 △해양치유시설 유치 및 자원 관리‧활용 △마리나 육상 계류시설 최소화 및 해상 계류시설 확대 △웅천 물량장 방파제 재정비 △중·소형 MICE 유치를 위한 다양한 회의실 확보 △관광지 주변 도심 정비 △신북항 크루즈선 접안 시설 인근 쇼핑 시설 유치 등의 내용을 의원별로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발표를 듣고 출장 전 철저한 사전 준비에 노력을 기울일 것과 여수시와 비슷한 여건의 도시에 체류하면서 실효적인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 상임위원장들은 발표 후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제안한 정책을 시 정부 관계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여수시에 알맞게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규 의장은 “여수시의회는 투명하고 내실 있는 국외출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무국외출장의 결과를 공유하고 발굴 내용을 정책으로 제안함으로써 시정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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