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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참여 어르신 800여 명 참여... 서로 유대관계 다지는 시간 가져
여수시니어클럽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문화체험을 춘향제가 열리는 남원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피로와 고단함을 풀어내고 서로의 유대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 89회 남원 춘향제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문화체험 기간인 9일과 10일에는 사랑의 주사위, 버스킹 콘테스트, 변사극 “춘향전” 등이 열려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참여자 한 분이 즉석 노래자랑에 참여했을 때는 시니어클럽 임직원들이 함께 율동을 하고 참여자들이 박수를 치는 등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참여자 김모씨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다. 특히 여수에서 볼 수 없었던 공연, 볼거리가 있어 즐겁고, 임직원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도 하고 이 자리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월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여수시니어클럽의 김순정 관장은 “2월부터 지금까지 일하시느라 마음 놓고 여행 다니거나 휴가를 즐길 수 없었던 어르신들이 오늘 하루만은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서로간의 관계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뤄진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 간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고 신뢰가 쌓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이 활동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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