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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농해수위 업무보고…해수부 장관에게 여수 해수청 신북항 이전 요청
-해수부 장관…여수시 부지매입 의사 확인되면 여수해수청 이전 적극 검토 ‘답변’
-주철현 의원, 박람회장 공공개발 등 지역 현안 지원 요청…해수부 장관 ‘적극 협력’
주철현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업무보고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여수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여수 해수청 신북항 이전”을 요청하고 해양수산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갑)은 2023년도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해수부가 1년동안 추진한 ▲‘여수항 종합발전 연구용역’결과,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요구 ▲여수항 해양관광복합항만으로 기능 개선 및 집중 개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신북항 이전 및 해양수산공공기관 집적화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역할 강화 등 여수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여수항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도출한 ‘해양관광복합항만’이라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마련했기 때문에,‘2025년 제4차 국가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되도록 해양수산부가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민선8기 여수시정부에서 양 청사 체제로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박람회장 옆 신북항 일원으로 이전하고, 해양수산 공공기관들도 집적화할 수 있도록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조승환 장관은 “여수시의 매입 의사가 확인이 되면” 해수부가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며 청사이전 및 운영계획 관련 제반사항을 감안해서 검토를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주철현 의원은 여수 해수청 신북항 이전은 해수부가 추진한 ‘여수항 종합발전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도출되었고 부산, 동해, 마산, 울산, 목포 해수청도 도심권이 아닌 항만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항만 기능개선 및 해상 서비스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수박람회법 개정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주체가 되는 여수박람회장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염원이 담긴 공공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항만공사 전담 직영체제와 박람회본부 신설 등이 꼭 필요하니 해수부가 중심이 되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해수부장관도 적극 나서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지역사회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사후활용위원회 및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주 의원은 여수항이 세계 대표 해양관광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수부의 역할이 절실해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해수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면서“그간 그려온 밑그림을 바탕으로 해수부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협력하여‘신해양시대 여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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