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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미상의 열기로 인해 선박 하부의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지난 7일 오후 18시 경 여수 신기항 부두에 폐기를 위해 인양해둔 20톤급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대원(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에 따르면 폐기를 위해 선박 내부 물건을 옮기던 중 열기와 함께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여수소방서는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돌산119안전센터와 군내119지역대를 비롯 인근 소방차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관들은 발생한 화재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약 2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끊임없이 불길을 진압하며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확인결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선박 내부의 물건을 옮기던 중 원인 미상의 열기로 인해 선박 하부의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중이며, 관계 기관과 조사를 진행중이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와 선박관계자 등 정확한 화재 경위 조사와 함께 화재감식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돌산119안전센터(센터장 박인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박 안전과 화재 예방에 대한 더욱 더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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