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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수YWCA,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수시민 걷기대회 개최

기사입력 2023.03.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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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8일을 기념하는 뜻에서 미평공원 주변 옛철길 3.8km를 걷기 진행



    세계여성의날 기념 시민 걷기대회 단체사진.jpg

    (사)여수YWCA(회장 조애숙)는 3월 8일(수) 미평공원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수시민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3월 8일을 기념하는 뜻에서 미평공원 주변 옛철길 3.8km를 걷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3.8km를 완보한 참가자들에게는 빵과 장미화분이 선물로 주어졌는데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한다. 


    참석자들은 식전행사에서 성명서낭독을 통해 지난 100년간 한국에서 성평등역사를 써 온 한국YWCA 여성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현정부의 성평등 정책 후퇴로 인해 불평등과 혐오가 가중되고 있음을 비판하고 연대를 통해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구조적 불평등을 개선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노동자들을 기리는 뜻에서 거리로 나온 날로서 당시 노동자들은 노동조건 개선과 참정권을 요구했다. 유엔에서는 1975년을 세계여성의 해로,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했다. 


    2023년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Embrace Equity (형평성을 포용하다)’인데 ‘Equity’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고 공평하며 개인의 차이를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수YWCA에서는 캠페인, 교육, 모니터링 등을 통해 보다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불평등을 묵과하지 않고 더 평등한 세상을 향해, 더 형평성을 포용하는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EM흙공에는 수십 종의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어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의 효과와 더불어 하천의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참가자들은 EM발효액과 황토로 흙공을 만들어 숙성 기간을 가진 후, 숙성된 흙공을 하천에 던졌다. 이 날 행사는 여수YWCA 청소년과 직원 및 LG화학 직원 약60명이 참여한 가운데, 흙공 약 1,000개를 만흥천(만성리 해수욕장 인근)에 던진 후 LG화학 공장투어를 진행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EM흙공을 만들고 숙성된 미생물이 하천을 정화 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더워서 힘들었지만, 하천이 깨끗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시원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연등천에 이어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만흥천을 정화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사)여수YWCA는 탈핵생명운동의 일환으로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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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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