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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건설현장 용접 등 사전 신고제 운영

기사입력 2023.03.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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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제거



    건설현장 용접용단 사전신고(여수소방서).png

    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용접·용단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2022년도부터 중요공사 사전신고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여수산단 한화에너지 유연탄 하역시설 컨베이어벨트에서 슈트 보수를 위해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하여 약 3시간 동안 화재진압을 하였다.


    여수소방서는 이러한 화재 발생을 능동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작업장 내 화기 및 가연물 취급이 잦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중점관리대상물에 대해 ‘용접 등 중요공사 사전신고제’를 추진한다.


    신고는 중요공사 3일 전까지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 방법은 여수소방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고한 대상에 대해서는 작업 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주기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해 대형화재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소라119안전센터장(소방경 박정희)은 “비교적 가연물질 취급이  많은 공사장에서는 용접 시 발생하는 작은 불티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신고제를 통해 관계자가 경각심을 갖고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관할 소방서 및 센터에서도 예방순찰 등으로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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