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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이하 시민까지 무료 접종 지원대상 확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무료 접종 대상 확대 필요해”
정부에서는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만 12∼17세 여성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 중이다.
이에 여수시의회에서는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들에게도 접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18일 여수시의회 제2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석주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가 가결됐다.
조례에 따라 시는 접종일 기준 여수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26세 이하 시민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비용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 신청서를 제출해야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석주 의원은 “자궁경부암은 불임을 유발하고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완치되더라도 각종 부작용을 유발한다”며 “백신 접종 시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 가능하므로 시민 건강을 위해 혜택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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