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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片鱗(편린) - 봄볕에 부치는 편지’를 개최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오는 5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유경자 초대전 ‘아름다운 片鱗(편린) - 봄볕에 부치는 편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봄볕에 부치는 편지’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소소한 삶을 재해석하여 심상(心象)으로 가져와 감정이나 감성을 표현한, 단편의 수필처럼 편안한 서정성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작가는 <아름다운 片鱗(편린)>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랫동안 작업을 해왔다. 片鱗(편린)은 한 조각의 비늘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극히 작은 한 부분을 이르는 말이다.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은 나무 잎사귀와 형형색색의 꽃과 나비, 본인의 소망과 사랑 그리고 고독과 슬픔을 표현하는 행위의 결과까지도 어느 한부분의 일상 속 편린(片鱗)이기에 본연과의 연결을 찾기 위해 인위적인 부분을 배제하면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유경자 작가는 ‘그림은 말이 없는 시이며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 고대 그리스 시인 시모니데스의 글을 인용 “나의 작업은 모호한 조형적 표현과 드리핑(dripping)이라는 자유로운 기법으로 삶의 다양성을 통해 자신의 인성을 성찰하며 교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아우라(Aure)를 그림과 글로 전달하는 사유의 과정”이라 설명했다.
한편, 유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국.내외 개인전 28회와 아트페어그룹전 270여회 개최에 이어, 미술계 종합대상과 문학계 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MBC 방송국 작품협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무궁화전시관관장, 남농미술대전, 김홍도사생대회, 장애인글짓기 등 심사의원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이사, 여성작가회부회장, 한국색채심리분석강사, 한국치료학회예술위원, 민주평통자문위원, 도민감사관을 비롯하여 시, 수필을 집필하는 등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영향력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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