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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암 학교숲·생태놀이터 공개의 날 운영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행복한 쉼터 조성
여수봉산초등학교(교장 강정이)는 지난 5월 24일(수) 지역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암 학교숲·생태놀이터 공개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번 공개의 날은 2022학년도부터 시작된 학교숲·생태놀이터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설명회를 통해 조성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학교 시설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예암 학교숲·생태놀이터(이하 예암놀이터)는 학교 정문 옆 공터에 녹지 공간과 놀이 공간을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 어울리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하게 되었다. 주민들이 설치한 가건물과 농작물, 온갖 폐기물이 방치되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공간이 편안하고 행복한 놀이 및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학생대표, 학부모, 지역주민, 지역 교직원, 우리학교 교직원으로 TF팀을 구성하였고, 설계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구상한 놀이터의 모습을 안전과 효율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최대한 실현시켜주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생태환경과 휴식 공간, 놀이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숲·생태놀이터를 조성할 수 있었다.
놀이와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생태교육, 예술교육, 환경교육, 진로활동, 행사 활동, 여러 교과 활동 등 다양한 분야와 방법으로 활용될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김OO은 “아이가 학교에서 놀이터가 생겨 아주 즐겁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직접 보니 우리 아이가 왜 그렇게 신나고 즐거워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역주민 강OO는 “예전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아름답게 바뀌어서 놀랐고, 산책로를 걸어보니 자주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강정이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꿈을 키우고, 마음껏 웃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행복 가득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아울러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아이들을 위한 공간 조성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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