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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일하는 여성 행복한 전남, 여성일자리가 희망이다’는 슬로건 아래 여성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2019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29일 여수흥국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에는 인재채용관 등 5개관을 운영하고, 230여 구인업체가 참여해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와 구직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예정 인원은 538명이다. 박람회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 1천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구인업체 인사 담당자와 1대1 현장면접을 했다. 일부 기업은 이력서를 접수해 박람회 이후 면접을 통해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나의 삶은 단절되지 않았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삶이 결코 ‘경력단절’이 아닌 ‘경력잇기’와 ‘경력이동’의 개념으로 인식이 전환토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에 따라 전체 박람회 운영은 크게 5가지 주제로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취업 지원과 정보를 제공했다. ▲기업체 인사 담당자와 직접 면접 기회를 제공해 당일 채용을 지원하는 인재채용관 ▲여성 친화적 창업 아이템 발굴 컨설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창업관 ▲유망직종 소개, 직업 상담을 제공하는 직업정보관 ▲직업 검사 도구를 활용한 적성검사와 진로 상담을 하는 취업컨설팅관 ▲경력단절여성의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등 취업서비스를 하는 원스톱 취업준비관을 중심으로 총 60여 부스를 운영했다.
여성일자리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여성 A(여수․53) 씨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현장에서 얻고 직접 면접까지 할 수 있어 매우 실속 있게 박람회를 즐겼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여성인턴사업,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여성 일자리가 더 늘어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순천과 여수, 상반기 2회에 이어 하반기 10월 16일 나주시, 31일 목포시, 총 4회에 걸쳐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9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일자리를 갖길 바라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축제의 장이다. 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해 네 번의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758명을 취업으로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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