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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함정 최초 해상오염탐색 드론 도입으로 방제 대응 역량 강화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전국 방제함정 최초로 해상오염탐색을 위한 드론을 도입하여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오염 사고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활동을 위해 해상오염탐색 드론을 화학방제2함에 배치하고, 전국 방제함정의 드론 도입 필요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특수함정인 화학방제2함에서는 드론을 도입하기 전, 각종 상황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비행교육을 이수하는 등 드론 비행팀 2개 조를 구성하고, 총 12명의 승조원이 무인멀티콥터 비행자격을 획득하였다.
특히, 해양오염 사고 초기에 오염군의 위치와 범위를 신속히 파악하고, 오염군을 발생시키는 선박 확인과 적조와 같은 해양오염 취약 요인 순찰에 활용하는 등 해상 실종자 수색과 위법선박 단속에도 적극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도입한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와 방송 장치 등을 활용해 인명구조와 선박 화재 등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제수 여수해양경찰서장은 “방제함정 드론 운용을 통하여 단순 해상에서의 평면적인 방제 활동에서 해양공간(해상+공역)으로 확장된 입체적 예방 활동으로 전환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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