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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박람회 주행사장 현장점검과 함께 섬박람회 적극 지원 약속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정기명 여수시장 취임 1주년에 맞춰 여수를 방문했다.
특별히, 정 시장 취임 1주년에 맞춰 방문함으로써 힘을 실어주겠다는 취지다.
여수시에 따르면 30일 김영록 도지사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 정기명 여수시장과 함께 둘러봤다.
김 지사는 이날 주행사장 평탄화 및 배수상황과 전시설계 위치 등 전반적인 섬박람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되 장마 등 안전에 유의하며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섬박람회 총 사업비 증액을 비롯해 ▲주행사장 다섬이 데크길 조성 등 2개의 굵직한 현안사항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주행사장 다섬이 길’은 돌산읍 우두리 1184 해상일원에 50억을 들여 해안데크교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름다운 해변 경관에 친수시설을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한, 현재 212억원인 섬박람회 총 사업비와 관련해서는 ‘섬박람회 국제행사 추가 콘텐츠 구축필요’를 이유로 해서 38억원 증액한 250억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김영록 도지사께서 섬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지원해 주시기 위해 민선8기 여수시정 1주년에 맞춰 방문해주신 것으로 안다”며 “김 지사께서 힘을 실어주신 만큼 전라남도와 함께 섬박람회를 잘 준비해서 반드시 성공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로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다.
여수시는 최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9월까지 전라남도와 한시기구 설립과 별도 정원에 대한 협의를 해서 1국 2과 체제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재단법인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섬박람회지원단은 내년 1월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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