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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아침을 열다! 교실로 찾아가는 연주회

기사입력 2023.07.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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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부영초, 「교실로 찾아가는 연주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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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부영초등학교(교장 박희순)에서는 6월 22일 목요일부터 6월 30일 금요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연주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오케스트라 학생들에게 다양한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여 표현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전교 학생들에게 현악기와 음악에 대한 친밀감과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었다. 


      으뜸꿈 현악 오케스트라단은 2012년에 창단하였으며 현악기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팀파니, 마림바, 자일로폰 등의 타악기로 구성된 현악 오케스트라단으로 지난해 10월 목포에서 개최된 전남학생예술제에 초청되어 성공적인 연주를 선보였으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내외 행사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중이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전교 학생들이 아침활동에 한창인 8시 40분부터 9시까지 각반 교실에 찾아가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 영화 ‘시네마 천국’의 OST인 ‘러브 테마’의 아름다운 선율이 교실을 가득 채웠다. 열심히 연습한 곡을 뽐내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를 감상하는 학생들이 어우러져 교실이 마치 하나의 공연장이 된 것 같았다.


      이번 연주에서 바이올린 독주를 선보인 3학년 정OO 학생은 “평소에 열심히 연습한 곡들을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즐거워요.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더 멋진 연주를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6학년 강OO 학생은 “친구들이 가까이 보는 앞에서 연주하는 것이 떨렸지만, 막상 해보니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연주회를 감상한 4학년 김OO 학생은 “오늘 멋진 공연을 보며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악기를 연주하지 못해서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선생님께서 악기 실력은 중요하지 않으며, 열정만 있으면 된다고 하셔서 저도 오케스트라에 들어가 활동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으뜸꿈 현악 오케스트라 지도교사 김지혜(여수부영초)는 “지금까지는 합주 위주의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이루어졌는데, 이번 찾아가는 교실 연주회는 독주로만 진행되어 악기의 음색과 특성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 독주나 앙상블 등을 부담스러워하던 단원들도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성취동기를 갖게 되었다. 2학기에는 보다 여러 악기와 연주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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