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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종합안전대책회의 개최
여수시가 오는 15일 열리는 가수 싸이 흠뻑쇼 공연에 대비해 교통과 의료, 소방 등 종합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공연은 진남종합운동장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총 2만5천 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와 함께 지난 6일 오후 2시 김종기 부시장 주재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하는 종합안전대책회의를 가졌다.
김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작년 싸이 공연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공연장 주변 교통과 의료지원, 소방안전 대책 등 합동안전점검계획과 유관기관과 협업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각종 사고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교통대책으로는 시외버스터미널 앞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막차시간을 20분씩 연장해 운행하고, 공연장 주변 주정차 단속 및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교통지도인력 77명을 주요교차로 및 병목지점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의료대책으로는 주최 측이 응급치료 인원 20명과 구급차량 3대를 배치 운영하며, 여수시에서는 구급차량 1대와 보건의료지원팀을 지원한다.
특히, 여수시는 공연 하루전인 14일 여수경찰서와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여수시안전자문단 등과 함께 공연장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 당일 진남종합경기장에 2만5천여명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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