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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흑찰 외 2종 비교평가…“고품질 찰옥수수 품종 선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11일 여수지역에 적합한 찰옥수수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하고 지역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옥수수 주산지인 화양면에서 농업인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찰옥수수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여수시는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고품질 여수 찰옥수수 품종 선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현장평가에서는 기존 재배 품종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황금흑찰’ 등 3품종을 비교 평가했다.
‘황금흑찰’은 국내 최초 카로티노이드와 안토시아닌 색소가 알곡에 복합 발현되는 검정색 찰옥수수다. 상품이삭 결정에 중요한 요소인 이삭 끝달림률이 98%로 우수하며 쓰러짐에 강해 재배하기에 쉽다.
‘카로티노이드’는 비타민A의 전구체 및 항산화제로서 기능을 해 눈 건강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안토시아닌’은 천연염료와 식용 색소로 활용되며, 항산화효과, 심혈관계 질환 치료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
최근 컬러푸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돼 식품에 함유된 천연 색소의 기능성에 주목하고 있어 색소가 복합 발현되는 ‘황금흑찰’은 풋옥수수뿐만 아니라 조청, 옥수수차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평가회는 옥수수 품종별 기초자료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지역 적응성이 우수하며,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고품질 찰옥수수 품종 선발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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