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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회, 아나바다, 해양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화양중학교(교장 백동철)는 지난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남 복식 12팀, 여 복식 6팀 등 총 18팀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회 주관 교내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고 17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학기말을 맞아 취약 시기를 알차게 보내고, 스포츠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교우관계 개선을 위해 점심시간과 스포츠클럽 시간을 활용해 경기를 가졌으며, 6개조(남 4개조, 여 2개조)를 편성해 조별 리그전으로 조 1,2위를 가린 뒤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 8강전, 4강전을 거쳐 최종 1,2위를 시상했다.
대회 규칙으로 3학년 학생은 동급생끼리 복식조로 편성이 안돼며 2학년 또는 1학년 학생과 복식 파트너를 정하고, 1학년과 2학년 학생은 동급생끼리 복식조 편성이 가능하도록 해 선후배 간 우의를 돈독하게 다지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날 1위에 오른 손은수 학생(3학년)은 “그 동안 후배와 함께한 모든 시합이 즐겁고 스릴 넘쳤다”며, “복식 경기 특성 상 호흡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배려심과 이해심 등 끈끈한 정이 돋아났다”고 소감을 말했다.
화양중은 본교 6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분교 3학급 등 총 10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6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여수 지역 초등학생들의 연계 교육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행복한 학교, 배움이 즐거운 학교로 입소문이 나 다수의 진학 유도로 이어져 작년에 비해 1개 학급이 증가해 농어촌의 작은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백동철 교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공감과 소통 능력을 키워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장 한편에서는 학생회 주관 ‘화양ECO 플리마켓’ 행사가 함께 열려 기후 환경교육과 나눔의 장을 마련했으며, 지난 7월 13일에는 해양체험(요트, 보트)과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관람 체험학습, 14일에는 작은 음악회 ‘썸머 런치 콘서트’가 이어져 학생들은 마냥 행복한 학기말을 보내고 있다.
이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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