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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학 협력체체 강화해 도내 취업·정착 유도 방안 제시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17일 제373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해 청년 역외유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교육부가 지역대학에 대한 투자·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대폭 이양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라이즈) 사업을 2025년부터 시범운영한다”며 “권한이양에 따라 앞으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 지자체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중소업체는 열악한 여건으로 전문 연구를 추진하기 어려운데 지역대학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대학의 경쟁력도 키우고 지역업체들의 연구 수요도 충족시켜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특히 “지방소멸위기에 처한 전남에서는 매년 청년인구의 유출이 심각하다”며 “지역대학에서 전남의 전략산업과 지역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시키고 기업에서는 지역인재를 적극적으로 고용함으로써 도내 취업과 정착을 유도한다면 청년 역외유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관·산·학의 강화된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전남도가 중심축이 되어 유기적인 협력을 견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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