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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흡수하는 해초 잘피 이식해 지속가능한 바다숲 조성
-LG화학·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땡스카본·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사업 추진
여수시가 오는 2026년까지 대경도 앞바다에 탄소를 흡수하는 잘피 서식지 복원사업 추진하며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MOU 체결 기관인 LG화학·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땡스카본·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한국수산자원공단에 4년간 5억6천만 원의 기금을 지원 및 사업을 위탁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대경도 앞바다에 잘피 4ha의 7만주 조성할 계획이며, 이는 약 6.3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잘피 서식지가 복원되면 탄소 흡수 외에도 인근 생물 개체수가 2.5배, 종류는 1.5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가 회복되는 만큼 인근 어촌과의 상생도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사업은 선순환형 잘피 복원으로 여수시 바다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시는 잘피숲 중요성 사회공감대 확산 등 사업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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