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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부터 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지급
-지역소멸 위험 지역 10만 원, 5개 시·무안군 지역 5만 원
▲전라남도 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4년 3월부터 전남학생교육수당 내년도 지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지역은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5만 원이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작년 주민직선 4기가 출범하며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단위로 도입하기로 한 제도이다.
관련 예산이 13일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내년 지급이 확정됐고,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2024년 3월부터 수당 지급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지역소멸 위험 지역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1인당 매달 5만 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은 전남교육청 누리집 신청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농협체크카드를 따로 발급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남은 금액은 누적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전남 소재 사업체 중 국·영·수 교과 학습 업종 외 교육활동 중심으로 사용해야 하며, 일반 음식점이나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제안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전남학생교육수당 사업이 교육 가치를 담은 기본소득으로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특히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사용처도 지역 업체로 제한하도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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