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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초청외국인 환송회
전남대학교가 지난 학기 동안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초청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환송회를 가졌다.
광주캠퍼스는 이날 공과대학 코스모스홀에서 외국인 교환학생과 이들의 학교생활을 도왔던 전남대 재학생 버디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것을 축하하고, 도움을 준 학생들을 격려했다.
외국인 학생들도 외국인 등록증 반납, 학기 연장 안내 등 주요 정보를 안내받고, 정든 친구들과의 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나눴다.
외국인 교환학생들은 “대학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교환학생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며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한국과 전남대학교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여수캠퍼스에서도 같은 날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등 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Farewell Party'(외국인 유학생 환송회)를 갖고, 예쁜 한글 쓰기 대회,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발표, K-POP 댄스공연, 인도 전통 음악 공연, 팀 빌딩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인도 유학생 프라작타는 “아름다운 여수에서 공부한 것은 행운이었고,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는 초청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CIS, CNU International Student Supporters)를 운영하고, 추석한마당이나 국제문화의 날을 개최하는 등 한국 유학생활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정식 학위 과정 대학원생, 학부생, 교환학생, 어학연수생, 각종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약 2천 명에 이른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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