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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승천 맞아, 여수향일암일출제 31일 개최

기사입력 2023.12.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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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갑진년(甲辰年) 맞이하는 제28회 여수항일암일출제

    -LEB 소원 촛불 밝히기, 제야의 종 타종 신년 불꽃쇼 등 진행



    청룡.jpg

    ▲임시주차장 위치



    코앞으로 다가온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기 위해 해돋이 명소 향일암에서 오는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여수향일암일출제가 개최된다.


    여수향일암일출제는 이번이 28회로, 올해는 ‘새 빛! 새 출발! 해를 품은 임포 향일암!’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본 행사는 작년 27회부터 본격 대면 행사로 전환됐다.


    이에 올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31일 저녁 11시 향일암 일출과장에서 개막행사를 비롯해 일몰·일출 감상과 LED 소원 촛불 밝히기, 향일암 종각의 제야의 종 타종 등의 프로그램과 소원지·소원패 달기, 행운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엽서 보내기 등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여수 지역 대표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을 진행,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행사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6개소, 1,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주차장은 ▲다도해상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 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대에 위치다.


    운영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만차 시 진입을 통제, 다음 주차장인 소율 신도로로 유도하여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 인근까지 관람객들을 수송하는 방식이다.

     

    또한 최근 안전한 행사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향일암일출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경식)와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약 300여명의 인력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아울러 오동도, 무술목, 소호요트경기장, 만성리해수욕장 등 여수 내 일출명소에서도 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국 4대 관음처인 향일암에서 갑진년 새해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길 바란다”면서 “관람객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행사장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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